[한국뉴스채널=김인옥기자] 18일, 2024 중랑 서울장미축제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특히 축제 메인 기간인 그랑로즈페스티벌(18~19일)의 첫째 날은 주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HAPPY ROSE DAY’가 열렸다. 장미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격인 장미 퍼레이드에는 16개 동 주민을 비롯한 퍼레이드 공연단 등 총 1,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우리가 중랑 서울장미축제 주인공’을 주제로 축제장 주요 지점 1.5km를 행진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중랑에서 보고, 먹고, 즐기자는 의미로 설정한 중랑장미주간 선포식 퍼포먼스는 메인무대부터 관객석까지 전개된 레이저 쇼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어진 장미음악회에서는 축제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가수 김희재, 소유미가 무대를 꾸며 마지막까지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수림대장미정원 무대에서는 로즈 버스킹과 중랑 다문화 공연 등이 진행되어 구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만들었으며, 구민들은 나눔마당 등 부스 운영에도 참여해 축제장의 활기를 더했다. ‘장미에 진심’인 중랑인 만큼, 장미전시 및 산업전(로즈아트가든)·zeROSE 친환경 카페·장미마켓·로즈 갤러리 등 장미를 테마로 한 다채로운 상설 프로그램과 중랑 문화부스(중랑알림가든 등)가 19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장미 토크콘서트에는 중랑장미공원 담당자와 구민, 한국장미회가 참여해 축제장을 꾸미는 장미 이야기를 비롯한 장미 식재 방법와 역사 등의 내용을 전했다. 해당 영상은 추후 재단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유경애 중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풍성하고 다채로운 축제를 만드는 데에 함께 해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방문하시는 모든 분이 장미만큼 아름다운 웃음이 가득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도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아름다운 장미의 풍경을 즐기며 행복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셨기를 바란다”며 “축제 마지막날까지 주민분들과 방문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 관람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채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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