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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부동산 김현아 SH공사 사장 후보자 "부산 9평 아파트·9평 오피스텔, 빠른 시일 내 매각"

김인옥 기자 | 기사입력 2021/07/30 [07:04]

HOME 부동산 김현아 SH공사 사장 후보자 "부산 9평 아파트·9평 오피스텔, 빠른 시일 내 매각"

김인옥 기자 | 입력 : 2021/07/30 [07:04]

 

김현아 SH공사 사장 후보자가 지난 27일 서울시의회 별관에서 열린 'SH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후보자가 29일 자신의 다주택 소유에 대해 '사과'의 뜻을 담은 입장문을 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서울시민 및 국민께 말씀드린다"며 "먼저, 저의 SH공사 사장 자격 논란에 대해 이유를 불문하고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와 남편이 소유한 서울 아파트와 부산의 9평 원룸 아파트는 시세차익을 위한 부동산 투기가 아니라 16년째 거주하고 있는 실거주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 3평 상가는 칠순을 넘긴 노모가 생계를 유지하는 곳이고, 9평짜리 부산 오피스텔은 남편의 사무공간으로 활용할 목적으로 구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무주택서민의 주거복지를 책임지는 SH공사 사장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에 공감하고 이미 처분할 예정이었던 부산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빠른 시일내에 매각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현아 SH사장 후보자의 보유 부동산은 총 4채로 서울 강남구, 부산 금정구의 아파트와 서울 서초구 상가와 부산 중구 오피스텔로 알려졌다. 김현아 SH사장 후보자는 이중에서 부산 금정구의 아파트와 부산 중구의 오피스텔을 가급적 빨리 매각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특히 "서울시의회 청문회 과정에서 발언한 '시대적 특혜' 용어가 저의 진정성과 다르게 해석돼 안타깝지만, 저의 발언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더불어 "저의 진의가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는 표현을 사용한 것 자체가 저의 부족함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한다"며 "저의 발언으로 상심하신 국민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지금은 제 개인적 사정보다 주거에 대한 국민의 불안과 분노 아픔이 먼저"라며 "서울시민들께서 저에게 무주택 시민의 주거복지를 책임지는 SH공사 사장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더욱 신중하게 처신하고 저에게 주어진 막중한 책무를 SH공사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조상호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세훈 시장은 김 후보자를 '도시계획·부동산 분야 전문가'라고 추켜세웠지만 결국 부동산 투기를 정당화하는 발언으로 실망을 넘어 분노와 좌절감을 느끼게 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28일 서울시의회는 '김 후보자는 에스에이치공사 사장으로 부적격'이라는 내용의 청문보고서를 서울시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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