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사업 실무자로 검찰 수사를 받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김문기 전(前)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의 동생 김대성씨는 “이재명에 사과를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씨는 20일 본지 인터뷰에서 “이재명에 사과받을 시기는 지났고, 사과를 받는다고 가족들의 상처가 회복되지도 않는다”라며 “재판부의 올바른 판단만 바란다”고 했다. 김씨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5일 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데 대해 “이번 판결로 가족들의 마음은 조금이나마 편해지지 않았을까 한다”라고 했다. 김씨는 “재판 결과가 나오는 날, 어머니는 형 묘소에 찾아가서 통곡하셨다. 자식 앞세운 부모인데 그 마음을 어떻게 말로 표현을 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 김씨의 80대 노모는 이 대표 선고를 며칠 앞두고 “문기가 왔다”며 버선발로 문 앞에 나갔다고 한다. 김씨는 “그런 어머니를 아버지가 끌어안고 말렸다”고 했다. 김씨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5일 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데 대해 “이번 판결로 가족들의 마음은 조금이나마 편해지지 않았을까 한다”라고 했다. 김씨는 “재판 결과가 나오는 날, 어머니는 형 묘소에 찾아가서 통곡하셨다. 자식 앞세운 부모인데 그 마음을 어떻게 말로 표현을 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 김씨의 80대 노모는 이 대표 선고를 며칠 앞두고 “문기가 왔다”며 버선발로 문 앞에 나갔다고 한다. 김씨는 “그런 어머니를 아버지가 끌어안고 말렸다”고 했다.
김 전 처장의 사망 하루 전 공사는 ‘개발사업 기밀정보 무단유출’ 등을 사유로 그에 대한 중징계를 의결하기도 했다. 김씨는 “일반 사람들은 경찰서만 가도 심장이 뛰고 가슴이 떨리는데, 그 고통, 압박감을 어떻게 견디겠느냐”라며 “평생 일밖에 모르던 사람인데 전 국민이 다 보고 있는 사건 한 가운데서, 혼자서 견딜 수 있는 사람이 있겠느냐”고 했다. 김 전 처장의 아내는 최근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고 한다. 김씨는 “형수는 형이 떠나고 아무 일도 못하다가 이제는 잊기 위해서 일을 하고 있다”라며 “상처가 너무 커서 형수랑 차마 통화를 못한다”고 했다. 김 전 처장의 아들은 대학을 졸업했고, 딸은 고교생이라고 한다. 김 전 처장의 아들은 지난해 7월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이재명 대표가 아버지를) 모를 리 없다. (아버지가) 식사 도중이나 저녁 밤늦게, 주말에도 방 안에 들어가서 전화를 받았고 (어머니가) 누구냐고 물으면 성남시장이라고 했다”고 증언했다. 김씨는 “형이 ‘시장님을 존경한다’고 자주 말했다. 가족들에게 종종 자랑하듯이 ‘시장님과 골프를 쳤다’고 했고, 같이 일하는 걸 자랑스러워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 대표가) 우리 형을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었고 부서장이었다고 한마디만 했으면, 그 말 한마디만 했더라면…”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채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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