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경북 안동에서 눈길 미끄러짐 사고가 발생해 1명이 다쳤다. 2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9분께 안동시 풍산읍 중앙고속도로 부산 방향 189.6㎞ 지점에서 시멘트 25톤을 적재한 화물 트레일러가 눈길에 미끄러져 계평교 난간에 걸렸다. 사고로 운전석에 다리를 낀 60대 운전자가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재 경북 북동산지와 상주·문경·예천·안동·영주·영양·봉화 등 북부내륙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대구기상청은 이날부터 28일까지 대구와 경북에 1∼10㎝의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적설량은 ▲경북북동산지 울진·봉화·영양 5∼10㎝ ▲경북서부내륙 2∼7㎝ ▲경북 북동내륙·중북부내륙 1∼5㎝ ▲대구·경북중남부내륙·경북동해안·울릉도·독도 1㎝ 내외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채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