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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민간단체 보조금, 단 한푼 혈세도 낭비 없도록 후속 조치”

이강순 기자 | 기사입력 2023/06/13 [06:44]

尹대통령 “민간단체 보조금, 단 한푼 혈세도 낭비 없도록 후속 조치”

이강순 기자 | 입력 : 2023/06/13 [06:44]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최근 민간 단체 보조금 및 교육 교부금 조사 결과에 대해 “단 한 푼의 혈세도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재정 누수 차단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결과에 대해 “국민적 공분이 크다”고 했다.

이에 한 총리는 “정부에서 직접 집행하는 예산뿐 아니라 각종 기금 및 공공기관 예산 등이 부정하게 사용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인 실태 점검과 과감한 상응 조치, 시스템 개편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정부가 지난 1월부터 4개월간 실시한 민간단체에 지원된 국고보조금에 대한 일제 감사에서 6조8000억원 사업에 대해 314억원의 부정 사용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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