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런, 청년몽땅정보통, 영테크 등 오 시장 주요 공약 예산 전액 삭감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오후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정례회 본회의에서 추경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1.6.15/연합뉴스 서울시의회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주요 공약 사업 관련 추경 예산안을 전액 삭감했다. 시 안팎에서는 저소득층 대상 교육 사업인데도 시의회에서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을 두고, 민주당이 장악한 시의회의 ‘야당 시장 발목잡기'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시의회 소속 의원들은 오 시장 공약 사업인 저소득층 대상 무료 교육 플랫폼 ‘서울런’을 집중 난타했다. 이들은 “시가 교육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는건 시 교육청의 행정영역을 침범하는 것” “EBS강의와 차별점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시는 “방과후 교육 과정에 대해서 시가 관여할 수 있으며 멘토링을 해주는 등 차별화 됐다”고 설명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오후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정례회 본회의에서 추경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1.6.15/연합뉴스 행자위에서 이날 가결한 내용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수정 절차가 남아있다. 그러나 각 상임위 심사안을 수정하려면 예결위의 수정안을 들고 다시 해당 상임위 동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변경되긴 어렵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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